오랜만에 집 앞 야경

이사온지 벌써 5년이 지났다. 5년 동안 집 앞 풍경의 변화는 익숙함의 속도를 앞지른다. 앙상했던 나뭇가지들은 제법 살이 쪘다. 집 앞 사거리는 가끔씩 교통 정체를 보이기도 한다. 출근길 만원 버스가 당연해졌고, 집 앞뒤 5분 거리에는 스타벅스가 두 곳이나 개점했다. 이달 초에는 컨벤션 센터가 개장했고, 오피스텔, 백화점, 호텔, 도청은 아직 공사가 한창이다. 일 년만 더 버티면 공사 먼지와도 안녕이다.
오랜만에 집 앞 풍경을 찍어보았다.

젯팻의 슬라이더가 꽤 쓸만하다



3년 전 사진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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