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녹음실 공사

 

현재 사용중인 녹음실의 공사 사진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지금까지 공사만 네 번째입니다. 전문 시공 업체와 작업을 해본적은 없지만, 녹음실이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공사만 세 번을 해보았네요.

 

전문 업체의 설계 및 시공비용이 너무 높다보니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그동안의 지식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작업자 분들께 자료를 정리해서 보내 드린 뒤 재료와 작업 방식을 미리 정리하고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예전 녹음실을 설계하면서 했던 실수가 이번 공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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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에 위치한 사무실입니다. 자재가 조금씩 들어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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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및 회의실 공간의 뼈대를 먼저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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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의 벽체 공사가 시작됩니다. 옆 사무실로 소리가 세어나가면 안되기 때문에 기존의 벽에 또 벽을 만듭니다. 사무실 안에 집을 하나 짓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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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벽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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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벽돌이 들어오고 또 들어오는데도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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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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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울입니다. 양이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이것은 일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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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사이에는 공기층이 있으며, 유리섬유가 꽉 끼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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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 벽돌 +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콘트롤룸의 벽체가 완성되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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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입니다. 마감을 위한 각목 작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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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벽에 차음판을 추가로 작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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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 차음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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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무실이다보니 천장 작업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공조장치와 기존 에어컨 시설 때문에 천장을 높여 작업할 수가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천장에 어마어마한 양의 유리섬유를  집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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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와 콘트롤룸 사이의 벽체네요.

 

흡음재 – 석고 – 차음판 – 벽돌 – 글라스울 – 벽돌 – 차음판 – 석고 – 흡읍재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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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틀을 만든 뒤 모래를 깔고 차음재 작업도 하였습니다. 바닥이 꽤나 높아졌네요. 바닥 마감은 원목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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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네요. 흡음재를 꾸역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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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또 벽을. 거기다가 또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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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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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저입니다. 설계도를 구해서 똑같이 카피하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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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끝이 보이죠. 시스템 방음 문도 들어왔습니다. 문은 2중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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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와 콘트롤룸 사이의 시창입니다. 2중 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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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디퓨저 위치도 미리 만들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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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복도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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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도 어느정도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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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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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기간은 3주 정도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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