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모스콧 제브와 프렌시앤머큐리 메리피넛

컴퓨터 사용이 많아서일까, 난시가 심하다. 안경을 사용한 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아내는 근시가 조금 있어 일을 할 때에는 안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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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와후지이(SAGAWAFUJII) 쿠로(kuro)를 오랜 시간 애착을 갖고 사용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원목 우드 템플의 독특함은 좋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겨워졌다.
아내는 래시(LASH) H타입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불편함을 느껴 출국 전 안경을 교체하기로 했다.

 

난 모스콧(MOSCOT) 제브(ZEV)를 선택했고, 아내는 프렌시앤머큐리(FRENCY & MERCURY) 메리피넛(Merry Peanuts)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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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콧의 제브, 에스콰이어나 지큐 잡지에서 여러 번 소개되는 것을 보고 한 번은 써보고 싶었다. 깔끔하다. 이전에 사용하던 사가와후지이 제품에 비해 편하다. 꽤나 오래 사용할 것 같은 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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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시앤머큐리의 메리피넛, 아내가 이전 사용하던 래시에 비해 편안하다고 한다. 사용하던 티타늄 템플은 아니지만, 탄성이 좋아보였다. 핸드메이드의 디테일이 뛰어나고 매우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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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는 자이스(ZEISS)렌즈를 선택했다. 카메라 렌즈도 자이스를 사용하고 있기에 더 반가웠다. 렌즈가 잘 닦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니콘 렌즈에 비해 더 잘 닦이는 느낌이다.
블루 라이트 차단 코팅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눈의 피로감은 많이 줄었다. 다만, 렌즈에 반사되는 불빛이 파란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금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거나 누군가가 쳐다볼 때 렌즈에 빛이 반사되면 렌즈에 블루 컬러를 입힌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사용하던 렌즈에 스크래치가 많다는 것을 샵의 강한 조명 빛에 비춰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눈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렌즈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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