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2401, 새로운 것들

25주년 기념 컬렉션
Native Instruments Kontrol S49 mk2

지난 여름, 또 건반을 들였다. mk3 출시 소식이 있었지만 색상 때문에 구형을 구입했다. 25주년 기념 컬렉션으로 2021년에 나온 제품으로 이제는 구하기 어려운 제품인데 운 좋게 구할 수 있었다. 음악을 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알루미늄 옷으로 갈아입은 매크로 키보드

지난해 클리커스 키보드에 대한 글을 썼었다.(링크) 지금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일 년 정도 사용했더니 흰색 플라스틱 하우징에 햇빛을 받아 누렇게 황변되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알루미늄 케이스를 구입했다. 묵직해진 무게는 덤이다. 매크로 키보드를 매우 잘 활용하는 분 중에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하는 분께 적극 추천한다.

켄싱턴 슬림 블레이드 트랙볼

2009년 즈음부터 사용한 켄싱턴 슬림 블레이드 트랙볼의 버튼이 말썽을 피웠다. 출시 당시에 미국 지인을 통해 물건을 받아 15년이나 사용했으니 바꿀 만도 했다. 이번에는 유무선 제품으로 구입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니 딜레이가 느껴지고 간헐적으로 버벅댄다. 동글을 이용하여 2.4GHz 무선으로 연결하니 유선에 근접한 딜레이와 민감도였다. 내장 배터리 사용 시간이 꽤 긴지 한번 충전하고 두 달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역시 전자제품은 신제품이 좋다.

사무실 근황

사무실을 꾸미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지만 예산이 얼마 없는 세입자라서 적당함을 지켜야 한다. 조명과 포스터 액자를 추가했다. 아직 집 창고에서 꺼내지 않은 물건과 음악 장비들이 더 있지만 조금씩 꺼내오고 있다. 언젠가 해야 할 사무실 이전이 조금씩 걱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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