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그리고 제주도
Travel, 일상다반사일 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우리는 여전히 연애 중이다.
결혼기념일마다 제주도를 다녀오기로 했었다. 그리고, 첫 결혼기념일에 맞춰 제주도를 다녀왔다.
제주도에 외가댁이 있어 어릴 적부터 자주 왕래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는 여행을 위해 친척에게 알리지 않고 다녀오곤 한다. 아내와 네 번째 제주도...
수원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Travel, 일상다반사
#호암미술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 고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한눈에 담기 벅찬 풍경 속에 지어진 정원의 거대한 규모와 아름다움에 놀랐다. 인공적인 정원이지만 자연과 잘 어울린다. 한 걸음 한 걸음 아껴가며 느끼기에 좋다. 정원 끝에 다다르면...
2015년의 마무리
일상다반사올해의 마지막 포스트이다. 2015년, 사람 일이 다 그렇듯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 만큼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그래도 의미 있고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려보자면 아내와 보낸 시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 결혼 후 첫 번째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영화를 가득 준비했다. 물론 ‘나...
Tokyo 출장의 기억
Travel, 일상다반사2년 전, 도쿄 빅사이트의 박람회 때문에 갑자기 가게 된 일본 출장. 도쿄가 어떻게 생겼는지 호텔은 어디에 위치하는지 조차 모르고 무작정 비행기에 올라탔다.
호텔의 위치를 모르니 공항에서 무작정 택시를 탔는데, 택시비가 그렇게 많이 나올지 몰랐다.
도착한 호텔은 오다이바의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 호텔이었는데,...
첩청장 Wedding Invitation
Olivia, 일상다반사청첩장 선택은 간단하지 않다. Olivia와 내가 예상했던 청첩장은 개성있고 캐쥬얼한 스타일이었는데, 주변 의견이나 어른들과의 입장 차이가 조금 있었다. 두 가지 청첩장을 만들까 하는 고민도 했지만, 시간 문제로 남들과 똑같이 한 가지로 하기로 했다. NAVER에서 검색하면 가장 상위에 나오는 바른X 부터...
Hello 2015
Olivia, 일상다반사Hello 2015!
Celebrating a New Year. New Start. New Beginnings...
And new bed sheets?
It's crazy what can happen in a year and we're so excited for the next 365 days!
# Message from Olivia
Yes Yes Y'all! 2015년이 되었네요. 새해가 되자마자 저희 커플에게는...
The first snowfall, 첫눈
일상다반사
"눈 온다"라는 Olivia의 말에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한국 보다 추운 캐나다에서 첫눈을 보게 되었다.
카메라를 들고 마당에 뛰어나가 보니 잔디밭은 하얀 카펫이 되어가고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 눈을 본적도 있었지만, 눈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전나무와 함께 어울러지는 캐나다의 풍경은 특별했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