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MC-11 업데이트, 캐논 렌즈 에러 해결

Things
/ -
지난번 시그마 MC-11 어댑터와 캐논 렌즈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다. 시그마 MC-11 어댑터와 캐논 렌즈 » be analog beanalog.com/blog/2016/05/08/시그마-mc-11-어댑터와-캐논-렌즈// 캐논 50mm f/1.2와 24-70mm f/2.8 모두 문제없이 잘 작동한다. 조리개와 노출 문제 모두 해결되었다. 너무 잘 돌아가니...

시그마 MC-11 어댑터와 캐논 렌즈

Things
/ -
보유 중인 캐논 렌즈는 50mm f/1.2와 24-70mm f/2.8이다. 메타본즈나 테트아트 등의 어댑터를 사용해보지 않아 비교는 불가능하다.       # 캐논 50mm f/1.2 + MC-11 A7M2(LC-7M2)의 기본 노출 보정 0.3 세팅에서 조리개 값은 f1.3까지가 최대다. 노출 보정을 0.5로 수정하면 f1.2를 사용할 수 있다. 원래 AF...

큐베이스 8.5 업데이트

맥,윈도우, 음악
/ -
뒤늦게 8.5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올해 여름, 가을 사이에 9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버전 차이가 클수록 비용도 올라간다. 동글키가 3개라서 비용도 만만치 않다.     + 기분 탓일까 조금 더 가벼워진 것 같다. + 레티나를 지원한다. + 디자인 변경이 있다. Transport Panel과 Mix Console의 Insert,...

다혼(Dahon) SPEED P8 파츠 교체

Things
/ -
아직 적응 기간이기 때문에 새 파츠들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다혼의 기본 그립이나 안장은 꽤 괜찮은 세팅인 것 같다. 집 근처에 위치한 MA BIKE에 부품 교체 작업을 맡겼다. 로드바이크와 브롬튼을 전문으로 하는 샵이지만, 사장님이 예전 다혼 유저셨기에 어렵지...

해온(he:on) 베개, 이불 커버

Things
/ -
베개를 포스팅할 거라 생각지 못했다. 일년간 MUJI(무인양품)의 다운 베개를 사용했는데, 꺼짐이 심했다. 잠자리가 편안하지 못하고, 목의 불편함이 커졌다. 여러 가지 베개를 겹쳐도 봤지만, 답을 찾지 못 했다. 그래서 기능성 베개를 찾아보았다. 제각각 자세 교정 등을 강조한 이상한 모양의 베개들. 잘...

Zero Gravity Chair

Things
/ -
‘Zero Gravity Chair'라는 이름이 재미있다. 판매 문구를 보니 '영혼까지 가벼워지는 편안함’이라고 쓰여있다. 현재 타고 다니는 자동차 ALTIMA의 좌석은 '무중력 시트'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편안하긴 하지만 ‘무중력’이라는 단어가 과분하게 느껴진다. 각각 나름의 기술이나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해 ‘중력(Gravity)’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였을 텐데, 선뜻...

바이크 액세서리

Things
/ -
요즘 자전거를 매일 이용한다. 낮에는 마트나 식당에 갈 때, 저녁에는 운동을 위해 15~25km 정도를 탄다. 최근 구입한 자전거 액세서리를 정리해보았다.   #헬멧 Giro REVERB - http://www.giro.com/as_en/reverb.html 어반 헬멧 중 바람이 잘 통하면서 이쁘다 싶으면 몇십만 원이었다. 저렴한 어반 헬멧으로 지로 리버브 블랙매트를 구입했다. 생각보다...

Photography

일상다반사
/ -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게 어떻겠냐며 아내가 권유해왔지만, 내세울만한 실력도 아니고 좋은 사진이 없다는 생각에 망설여왔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준비해오던 Photography 메뉴를 어제 저녁에 추가했다. 취미 혹은 개인적인 추억 보관을 위한 사진들. 2015년 이전의 DSLR 사진들은 이유를 몰랐기에 RAW로 촬영하지...

서신, 1603

일상다반사
/ -
주변인들에게 전화라도 오면 매번 바쁘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핑계가 아닌 사실이다.     #이유 올해 론칭해야 하는 서비스가 두 개다. 일 년에 하나 하기도 힘든데 두 개나 하려니 새벽 세 네 시까지 일하는 날이 부쩍 늘었다.   #다이어트 일 년간 체중이 많이 늘었다. 2월에 다이어트 한약을...

결혼기념일, 그리고 제주도

Travel, 일상다반사
/ -
일 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우리는 여전히 연애 중이다.     결혼기념일마다 제주도를 다녀오기로 했었다. 그리고, 첫 결혼기념일에 맞춰 제주도를 다녀왔다. 제주도에 외가댁이 있어 어릴 적부터 자주 왕래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는 여행을 위해 친척에게 알리지 않고 다녀오곤 한다. 아내와 네 번째 제주도...

밸런타인데이

일상다반사
/ -
  화이트데이는 1970년대 일본의 한 제과회사에서 마시멜로 판촉 이벤트를 위해 만든 날이라고 한다. 아내의 고향에서 밸런타인데이는 서로에게 초콜릿이나 선물을 주는 날이다.   아침부터 통화를 좀 하고 오겠다고 아내에게 말하곤 슬쩍 집을 나섰다. 집 근처의 줄곧 가던 꽃집을 가려 했지만 근처 교회의 예배시간으로...

수원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Travel, 일상다반사
/ -
  #호암미술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 고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한눈에 담기 벅찬 풍경 속에 지어진 정원의 거대한 규모와 아름다움에 놀랐다. 인공적인 정원이지만 자연과 잘 어울린다. 한 걸음 한 걸음 아껴가며 느끼기에 좋다. 정원 끝에 다다르면...

특별한 생일

Travel, 일상다반사
/ -
아무 말도, 아무것도 하지 말아 달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하며 보통날처럼 지나가길 바랐던... 적어도 최근 몇 년은 그랬다. 결혼 후 생일이 달라졌다. 아내는 내 생일이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라고 한다. 이번에도 날 놀래켰다.   #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지 2주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생일...

2015년의 마무리

일상다반사
/ -
올해의 마지막 포스트이다. 2015년, 사람 일이 다 그렇듯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 만큼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그래도 의미 있고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려보자면 아내와 보낸 시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 결혼 후 첫 번째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영화를 가득 준비했다. 물론 ‘나...

남자라면, homak 툴박스

Things
/ -
큼지막한 택배 박스가 도착했다. 최근 무언가를 산 기억은 없다. 코스트코의 툴박스에 관심 갖던 날 위한 아내의 선물이었다. 미국에서 날아온 남성적인 homak 툴박스. 0.8mm 두께의 쇳덩이로 상남자의 느낌이 물씬하다. 다양한 사이즈의 툴을 정리할 수 있도록 파티션이 잘 되어있고, 육중하면서도 빈티지한 색과...

의자에 앉아

일상다반사
/ -
어제는 비가 왔다. 비가 그치고 나니 조급한 겨울이 코끝을 스친다. 유난히 무겁게 내려앉은 잿빛 하늘의 저녁, 창밖에는 움츠린 채 도망치듯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보인다. 창을 등지고 은은한 조명 아래 앉아 미뤄두었던 책을 읽지만 이내 집중력을 잃고 의자의 팔걸이를 만지다...

서신, 두 번째

일상다반사
/ -
창밖의 해가 빨리 지고, 서쪽 아파트 사이로 분홍색 구름이 흐른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기 전 조명을 켜야하고, 늦은 밤 자전거를 타면 “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어김없이 가을은 왔다.   취미 초등학교 6학년 소풍, 힘들게 허락받았기에 애지중지 목에 걸고 다녔던 아버지의 미놀타, 스무 살...

서신, 첫 번째

일상다반사
/ -
백화점을 거닐다 그림 한 점이 우리를 붙잡았다.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나무 아래에 피어난 장미 나무’다. 가로 1m가 훌쩍 넘고, 질감까지 그럴싸한 레플리카다. 우리는 후회 없을 충동구매를 했다.   변화, 첫 번째 여러 곡절로 늦은 봄 사무실을 이전했다. 상암동 MBC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