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키리스(Tenkey-Less)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숫자를 입력하는 작업으로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큐베이스의 트랜스포트와 마커 등의 기능이 숫자 키패드를 이용하는 방식이라서 불편함이 있었다. 숫자 키패드만 따로 써볼까 하다 매크로 키보드를 알게 되었다. 두 달 정도 사용하면서 잘 적응하였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2011년부터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다. 바스켓이 낡아 일본 직구로 바꿔 쓰기도 했지만 지울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커지면서 바꾸기로 했다.지난 가을, 아내와 백화점을 기웃거렸다. 삼성 큐커와 엘지의 광파오븐을 비교하다 집으로 발길을 돌리던 중에 발뮤다 매장을 들렀다. 더...
창밖 쏟아지는 햇빛에 에어컨을 틀어도 무더웠던 8월 새로운 사무실로 들어왔다. 두 개의 계절을 건너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이다. 새로운 사무실과의 어색함은 이미 지루한 단계로 넘어섰고, 알람 소리로 시작하여 알람 설정으로 마무리되던 하루는 여유로움을 넘어 게으름에게 침범당하고 있다.
퇴사 후 사업자를 만들고...
macOS 벤투라로 업데이트하면서 가장 불편한 버그를 하나 꼽자면 ‘백그라운드 항목이 추가됨’ 알림이 계속 뜨는 것이다. 업데이트가 나올 때마다 해결을 기대했지만 13.2.1 버전에서도 여전히 알림이 나타난다.
정식적인 해결 방법은 아니지만 팝업이 뜨지 않도록 로그인 및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재설정하여 알림이 뜨지 않도록...
이전에 맥에서 유튜브 뮤직을 별도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YT Music 앱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https://ytmusic.app/
Ytmusic.app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버전은 1.0.6 버전이며, 인텔맥 지원 버전이므로,
M1, M2와 같이 실리콘 지원 앱은 깃허브를 통해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https://github.com/steve228uk/YouTube-Music
위 주소에서 앱을 다운로드하여 응용 프로그램...
파인더에서 키보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훑어보기 또는 미리보기라고 불리는 Quick Look Preview가 작동됩니다. 이 기능은 이미지, 문서, 영상 등을 간편하게 볼 수 있어 맥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몬터레이에서 훑어보기 사용 시 축소판 썸네일 이미지로 보여지는 에러가 발생하는 일이 있는데,...
스니커즈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범고래라고 하면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올해는 나이키 덩크 블랙의 인기가 대단했다. 기존 인터넷 카페 등의 개인 리셀 방식이 리셀·한정판 전문 플랫폼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드로우나 래플, 리셀이 대중화가 되었고 슈테크라는 신조어가 나왔다. 나 또한...
M2 맥북 에어의 뉴스가 넘쳐나던 올봄, M1 맥북프로를 구입했다. 맥북프로만 다섯 번째이고, 맥북만 일곱 번째이다. 20년간 사용한 맥만 열대가 훌쩍 넘는다. 맥프로와 같이 큰 제품을 제외하고는 보관하고 있다.
15년동안 사용한 맥북 시리즈들
M1 맥북프로 14인치
인텔 프로세서에서 실리콘으로 변경하면서 쾌적함이 느껴졌다. 배터리가...
매일 여러 블로그와 웹사이트의 글들을 RSS 피드 뷰어 앱을 이용하여 확인한다. 그런데, 최근 내가 작성한 블로그의 글이 피드 뷰어에 올라오지 않는 것을 알게되었다. 피드 체커(feed checker)에서는 웹페이지로 보인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RS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최근 업데이트된 플러그인을 확인했지만...
B&W(Bowers & Wilkins)라는 브랜드를 처음 경험한 건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소닉코리아였다. 십수년 전이던 당시 내가 사용하던 제네릭, 맥키, 야마하와 같은 일반적인 모니터 스피커와 많이 다른 사운드라서 놀랐었다. 지난해 B&W에서 코드리스가 발매되었을 때 브랜드에 대한 믿음만으로 구입을 하여 반년 이상 사용하였다.
윤기있는 사운드
B&W 스피커를 기대했다면...
무거운 일로 캐나다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3월 중순부터 서머 타임이었다. 저녁 6시 반부터 새벽 3시 반까지가 한국 업무 시간이다. 저녁식사를 일찍 마친 뒤 다이닝룸에서 업무를 보았다. 업무 특성상 슬랙과 메일 알림이 끊이지 않아 조금 일찍 자는 요령조차...
6년간 손목 위에는 항상 애플워치 1이 있었다. 출시되던 해부터 사용을 했으니 제대로 본전을 뽑았다. 올해 8월, 출근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가 똑떨어졌다. 어디에 부딪히지도 않았다. 아이팟 미니를 사용할 때에도 같은 일이 있었는데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를 밀어낸 것이다. 게다가...
스테인버그에서 새로운 라이센싱에 대한 내용이 담긴 메일이 왔다.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새로운 라이센싱 시스템 (Steinberg Licensing)
기존의 이라이센서(eLicenser) 동글 시스템 대신 웹 클라우드 방식의 스테인버그 라이센싱(Steinberg Licensing)이 도입된다.새로운 라이센싱이 적용되는 첫번째 제품은 도리코(Dorico) 4이며 다음은 큐베이스 12이다....
에어팟과 같은 애플의 무선 오디오 기기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무선 오디오 기기를 맥에 연결하면 SBC 코덱으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다.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 기기가 AAC나 aptX 코덱을 지원한다면 맥에서 코덱을 강제로 바꿔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다만, 코덱을 변경하면...
사무실 밖으로 나오니 선선해진 가을의 밤공기가 도로 위를 가득 메웠다.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철에 올라 노션을 켰다. 아이폰 12프로로 바꾼 지 일 년이 지나 13이 나왔는데 여태껏 소비의 흔적조차 끄적이지 않은 것을 보니 블로그에 무심했던 것이 확실하다. 글 수를 늘리고...
6년 전, 결혼 준비 중인 우리는 거실에 TV 대신 책장을 놓기로 했다. 이 계획은 아집이었는지 거실 탁자 위에 27인치 모니터를 놓아두고 간이용 TV 정도로 사용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커가면서 아이들의 눈이 걱정되었다. 그렇다고 아예 없앨 수 없는 노릇이니 좋든...
진한 취향을 풍길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부터 사소한 양말 하나까지 물건을 통해 그 사람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취향을 찾는 것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는 취향이 숨어있다.
보통의 또래 남자치곤 가방이 많은 편이다. 두 어깨를 이용하는 백팩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