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픽 디자인 본사 쇼핑몰에서 스트랩 번들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한국의 판매 가격은 생각 보다 높았다. 가격 차이가 크고 A/S가 필요 없는 경우라면 구태여 한국에서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다이슨 청소기를 알아보고 있는데, 국내 정식 수입품이 아닌 경우 국내 수입처에서 A/S를 불허하기에 이런 경우에는 비싼 비용을 들여 한국에서 구매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미국으로 A/S를 보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리 간단한 프로세스가 아니다.
카메라 스트랩은 소모품이며, A/S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픽 디자인 웹사이트에서 THE STRAP BATTLE 번들에 LEASH를 추가 주문했다.
구입 비용은 번들 비용 $107.95, 리쉬 $15, 배송비 $19.95를 포함하여 총 $142.9이 들었다.
국내 정식 쇼핑몰에서는 이렇게 구매한다면 26.5만 원 정도다.
$200 이하의 제품이기에 관부가세는 없지만, 통관을 위한 영수증에 $73으로 표기해 보내줬다. 대략 $300 정도의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지만, 홍콩에서 DHL을 통해 배송되었다. 주문 후 3일 만에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국내 쇼핑몰의 배송 시간과도 별 차이가 없다.
무작정 국내의 판매 가격을 무작정 흠잡고 싶지 않다. 수입 업체들이 해외의 판매 가격과 동일한 가격을 제시하기 어려운 것도 안다. 환율, 세금, 마케팅, 배송, QC(A/S), 이윤이 추가되어야 한다. 게다가 해외 본사에서 도매 판매를 하지 않는다면, 가격은 더욱 차이가 날 것이다.
판매 업체 입장에서 해외 구매가 간단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갖는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어떤 쇼핑몰에서 구매할지 정할 수 있다.
주변에서 누군가 카메라 스트랩을 구매하겠다면, https://www.peakdesign.com을 추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