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12와 새로운 스테인버그 라이센싱 소식

스테인버그에서 새로운 라이센싱에 대한 내용이 담긴 메일이 왔다.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새로운 라이센싱 시스템 (Steinberg Licensing)

  • 기존의 이라이센서(eLicenser) 동글 시스템 대신 웹 클라우드 방식의 스테인버그 라이센싱(Steinberg Licensing)이 도입된다.
  • 새로운 라이센싱이 적용되는 첫번째 제품은 도리코(Dorico) 4이며 다음은 큐베이스 12이다. 전체 전환은 1~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른 소프트웨어도 메이저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시점에 스테인버그 라이센싱으로 전환된다.
  • 스테인버그 액티베이션 매니저(Steinberg Activation Manager)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라이센스 관리가 가능하고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서도 라이센스를 해제할 수 있다.
  • MySteinberg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 방식이 될 것이며, 최대 두 대의 컴퓨터에서 로그인할 수 있다.
  •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의 라이센스를 해제하거나 새롭게 활성화할 수 있으며 맥과 윈도우 모두 자유롭게 활성화할 수 있다.
  • 인증 후 30일간 오프라인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0일에 한 번은 인터넷에 연결해야 한다.
  • 오프라인 모드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준비 중이다. 일시적으로 온라인으로 라이센스를 확인하고 오프라인 모드로 이용하거나 온라인 상태의 컴퓨터에서 라이센스를 생성하고 USB와 같은 이동식 저장 장치를 이용하여 오프라인 컴퓨터에 라이센스를 설치하는 방법도 준비 중이다.
  • 2022년 후반에는 특정 컴퓨터에 라이센스를 할당하고 해당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 계정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플 유저 라이센스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 기존 이라이센서 시스템은 한동안 유지 관리된다. 이라이센서 서버가 중단되더라도 기존 소프트웨어 버전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업데이트 버전의 소프트웨어들은 새로운 라이센스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 이라이센서에 있는 다른 회사의 제품들도 대체될 것이다. 이 부분은 해당 소프트웨어 공급사에 문의해야 한다.
  • 이전 버전의 제품을 사용하려면 USB 이라이센서를 사용해야 한다. 큐베이스 12를 신규 구매자는 이전 버전의 큐베이스를 사용할 수 없지만, 업데이트 유저가 이라이센서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전 버전도 사용할 수 있다.
  • 구독 방식으로의 서비스 전환 가능성은 있지만 영구 라이센스 중단 계획은 없다.

큐베이스12 (CUbase 12)

  • 큐베이스 11.5는 출시되지 않으며, 다음 버전은 12이다.
  • 큐베이스 12는 베타 테스트 중이며 2022년에 출시된다.
  • 업데이트 비용은 EUR 99로 예상된다.
  • 애플 실리콘을 지원할 예정이다.
  • VST2는 로제타 2 모드에서 실행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기본 애플 실리콘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 2021년 11월 9일 이후 활성화되는 큐베이스 11의 라이센스는 큐베이스 12로 무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무료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은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 큐베이스 12버전에서는 애플 실리콘칩(M1)을 지원한다.

관련 링크

큐베이스의 애플 실리콘(M1) 지원이 기대되지만 VST2 지원 중단 소식은 아쉽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NI나 Softube와 같은 웹 클라우드 인증을 도입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불법 복제에 민감했던 스테인버그가 어떻게 크랙을 방지할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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