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나 SENNHEISER, SONY의 헤드폰들을 갖고 있지만, 오래 착용하고 있기에 너무 불편하다. 일상생활에 편안한 이어폰으로 보스(Bose) 제품을 오래 써왔다. 보스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착용감이라고 생각한다. 귀에 고정도 잘 되며 편안하다.
기존 MIE2를 4년간 사용하다 케이블 단선 문제로 애플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SoundSport® in-ear headphones로 교체 방식의 유상 AS를 받았다. 8만원을 주고 교환받은 SoundSport 스포츠 보다 이전의 MIE2가 그립다.
보스의 사운드는 대체로 인핸서(enhancer)가 걸린으로 느낌 플랫한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이어폰에 비해 헤드폰, 스피커는 더 심하게 느껴진다. 차에 기본 작창되어 있는 보스오디오도 그런 느낌이다. MIE2는 저음이 유난히 강했다. 동일한 이어팁을 사용하는 SoundSport는 MIE2에 비해 플랫해졌지만 특유의 컬러가 없어진 느낌이라 아쉽다.
아내는 동일 브랜드의 SoundTrue 이어폰을 사용한다. MIE2와 디자인 외 동일한 제품인 것 같다. 사운드스포츠는 외관만 보아도 MIE2나 사운드트루와 다르다. 프리스타일에서 이름만 변경된 것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사운드트루나 MIE2의 디자인이 훨씬 좋다. 노즐 끝부분과 덕트의 그릴도 다르다. 금속류는 아닌 것 같다. 가벼운 것이 좋긴하지만 저렴해 보인다.
분명 스포츠나 야외활동을 위한 제품이다. 생활방수의 기능도 있다. 하지만 재질이나 마감 등의 아쉬움이 크다. 게다가 케이블이 움직일 때 이어폰과 케이블의 유격 때문인지 이어폰 안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 케이블이 이어폰 안에서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듯하다. 구글링을 해보니 동일한 현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이어폰 쪽으로 자꾸 눈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