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휴가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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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나고 베이비의 처음 긴 휴가인 것 같아." 아내가 말했다. 미안하게도 아내를 만난 뒤 캐나다에서 보낸 출산 휴가를 제외하고 일주일이나 되는 휴가를 보내본 적이 없었다. 휴가를 위한 특별한 여행 계획은 없었지만,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아내와 데이트를 꼭 하고 싶었는데,...

커피

Danny,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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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두 스푼, 프림 두 스푼, 설탕 두 스푼, 아니면 네모난 커피 믹스 봉지. 그때는 그게 내가 알던 커피의 전부였다. 1998년 명동, 매서운 칼바람을 맞고 서있길 삼십 분. 참다못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눈 앞 이름 모를 대형 커피숍의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