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mk2에 사용할 무선 리모트(RC6)를 구입하러 신세계 백화점의 canon 매장을 방문했는데, Olivia가 뒤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보더군요. 저희에게 딱 필요한 제품인 것 같아 바로 구입했습니다.
셀피(SELPHY)라는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는 소형포토프린터입니다.
Wi-fi로 연결해서 프린트 하거나, SD카드, USB 연결이 가능합니다. 휴대폰에 어플을 설치한 뒤 와이파이 연결해서 인화 가능하며, PC와도 연결 가능합니다.
공유기 없이도 Selphy를 AP 처럼 만들어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CD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PC에서 편집, 보정한 후 인쇄할 수 있습니다. 분할인쇄 및 액자도 만들어 넣을 수 있습니다.
인화할 때 공간을 조금 차지하는 단점은 있지만, 이만큼 작아졌다는 것에 감사해야죠.
인화지 108매와 잉크카트리지 두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장당 300원 미만인 것 같네요. 두개의 잉크카트리지는 딱 108장을 프린트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54장 프린트하고 꼭 카트리지를 교체해야겠네요. 인화지는 일반 사진, 스티커, 명함, 엽서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인화하기 전 인화지를 카트리지에 장착하면서 먼지나 머리카락이 인화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테스트로 처음 뽑아본 사진에는 먼지 자국이 한두개 보입니다.
인화된 사진은 번지지 않았고, pixel도 보이지 않아 정말 사진 같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물에도 강한 편이라고 하네요.
직원분이 앨범을 보여주며 얘기해주시길 2년 전에 프린트한 사진이 있는데, 현재 까지 색감 변질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답터가 조금 큽니다. 하지만, 100~240v 지원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용시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사은품으로 가방도 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