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생일

처음 맞이하는 와이프의 생일이었다.

함께 일을 하다 보니 떨어져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생일 선물 준비는 007 영화처럼 진행해야 한다. 다행히도 생일 전날까지 그녀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입이 간질거려 생일 전에 다 공개해버렸다.

캘리그라피에 조금씩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여기저기 제품들을 모아 캘리그라피 세트를 만들었고, 예전에 함께 아이쇼핑만 했던 지갑도 하나 구입했다.
요즘 그녀는 캘리그라피에 푹 빠져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책상에서 캘리그파리를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요. B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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