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1603

주변인들에게 전화라도 오면 매번 바쁘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핑계가 아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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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올해 론칭해야 하는 서비스가 두 개다. 일 년에 하나 하기도 힘든데 두 개나 하려니 새벽 세 네 시까지 일하는 날이 부쩍 늘었다.

 

#다이어트

일 년간 체중이 많이 늘었다. 2월에 다이어트 한약을 한 달간 먹어봤는데, 식단 조절과 체중 관리에 꽤 효과가 있었다. 약을 먹고 난 지금도 식단 관리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고, 50일 동안 7킬로를 감량했다. 이틀에 한 번 정도 10~20km 정도의 사이클링을 하고, 근처 마트나 식당에 갈 때에도 항상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를 이용한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를 이용하는 양은 부쩍 줄었다.

 

#신도시

어제는 아내와 집 뒤 잔디공원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집 앞뒤로 큰 공원이 있어 좋다. 어릴 적 학교에서 소풍으로 오기도 하고, 아버지와 가끔 낚시를 하던 곳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고향으로 돌아와 어릴 적 추억의 땅 어딘가에서 살고 있다.

 

#블로그

지난해부터 블로그 리뉴얼을 준비해왔는데 마무리를 못하고 있다. 계획은 Photography 메뉴를 새로 만들고 별도 테마를 구성하는 것.
워드프레스에서 멀티 테마를 적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카테고리별로 다른 멀티 테마를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까지 끝냈다. 다만, 테마, 플러그인 관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서브도메인으로 별도의 블로그를 만들어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캐나다

집 안에 좋은 일이 있어 아내는 여름에 난 가을에 캐나다로 간다. 아내는 내년에 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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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의 수상 산책로를 걷다 아내의 놀란 목소리를 듣고 물을 들여다보았다. 어릴 적 아버지와 낚시할 때에는 피라미가 많았었는데, 잉어로 보이는 민물고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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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빵집 가던 길에… 다음 주면 벚꽃 사진이 여기저기 올라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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