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벡스 제로나 플러스 카시트, Cybex Sirona Plus

아이의 안전을 위해 당연한 것이지만, 도로교통법상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차량 탑승 시 의무적으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카시트 역시 다른 유아용품처럼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았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사람들의 평가는 어떠한지, 추가로 광고와 정보를 구별하는 능력까지 키워야 한다. 안전과 기능, 디자인을 비교하고 고민한 뒤 구입했다.

싸이벡스(Cybex) 클라우드Q(CLOUD Q)와 제로나 플러스(SIRONA PLUS)를 두고 고민했다. 클라우드Q는 사용 중인 버가부 카멜레온3 스트롤러와 어댑터(https://goo.gl/5DOF2y)를 이용해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년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베이스까지 구매하면 제로나와 비슷한 가격이 된다. 제로나는 고정식 카시트로 4~5세까지 사용 가능하며, 360도 회전 기능으로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거나 꺼낼 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에서 독일로, 그리고 한국으로

캐나다에 머물며 신생아용 카시트를 지인에게 빌려 사용했다. 출국 전 한국에서 사용할 카시트를 구입하려 했으나 싸이벡스의 제품은 캐나다에서 구할 수 없었다. 한국으로 돌아간 뒤 구입하기 위해 가격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다. 출국을 앞두고 미리 독일 쇼핑몰에 주문을 한 뒤 한국에서 물건을 받았다. 배송은 한 달 정도 소요되었고, 배송비와 세금을 모두 포함하고도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과 약 25~35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었다.

 

조금 복잡했던 구입 절차

독일의 온라인 쇼핑몰 키즈컴포트(Kids-Comfort)는 해외 배송이 가능한데, 제로나를 구입하려 하니 한국은 판매 불가로 나왔다. 문의 이메일을 보내니 싸이벡스 본사의 요청으로 인해 한국으로의 판매를 할 수 없지만, 요청한다면 도와주겠다는 회신이 왔다. 이메일로 구입할 제품 정보를 보낸 뒤 주문(견적)서를 받고, 결제는 페이팔(PayPal)을 이용했다. 열통 이상의 메일을 주고받으며, 주문서 수정과 결제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영문으로 메일이 가능하며, 회신은 보통 하루 이내였다.

 

 

기다림

(1월) 주문 후 32일 만에 물건이 도착했다. 2017년 물건 재고가 없어 19일을 기다렸고, DHL을 통해 배송이 시작된 뒤 프랑크푸르트의 국제우편 센터(DEFRAA)에 9일간 묶여있었다. 해외 배송은 마음을 내려놓고 기다려야 한다.

 

 

간편한 설치

차량에 ISOFIX가 있어야 설치가 가능하다. 가이드를 ISOFIX에 연결한 뒤 카시트를 체결하고, 서포팅 레그를 내려 고정하면 끝이다. 매우 간단하다. ISOFIX 가이드가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는지 모르고 추가로 구입했는데, 두 대의 차를 운용한다면, 양쪽 차에 끼워두고 카시트를 옮겨 사용할 수 있겠다.

 

 

5개월간의 사용

기능에 대한 설명은 쉽게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기에 그간 느꼈던 장단점만 간략히 남겨본다.
360도 회전이 가장 큰 장점인데, 회전 버튼을 힘을 주어 눌러야 하기에 후열 동승자가 앉은 상태에서 회전하려 할 경우 힘이 들 수 있으나, 차 밖에서 아이를 앉히거나 꺼내기 위해 서서 회전시킬 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다. 마그네틱 홀더가 있어 탑승 시 벨트를 양쪽으로 벌린 뒤 고정해 둘 수 있다. 회전과 마그네틱 홀더 모두 승하차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기능으로 보인다. 측면 안전장치를 꺼내도 회전 반경에 방해를 주진 않는다.

 

안전, 기능, 디자인 모두 만족스럽다. 다만, 당시 국내 판매가가 너무 높아 해외구매를 하였고, 때문에 고장 발생 시 수리 방법이 매우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은 아쉽다. 아이가 3개월 정도일 때 구입하였기 때문에 너무 큰 제품은 아닐까 하는 고민을 했으나 클라우드Q 대신 제로나 플러스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생각보다 더 빠르게 자란다. 곧 헤드레스트를 또 한 번 올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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